MLB 피츠버그 배지환 10일 출국…개막 로스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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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배지환 10일 출국…개막 로스터 경쟁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배지환의 에이전시 유니버스스포츠매니지먼트는 7일 오늘 "배지환이 한국 일정을 마치고 10일에
출국한다고 전하였고 배지환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과 퍼포먼스 트레이닝, 필라테스로 시즌을 준비해왔다.
배지환은 역대 26번째 메이저이거 한국인이다.
2018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 시작으로
2021년 더블A를 거쳐 2022년 트리플A에 진출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트리플A에서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419타수 121안타) 8홈런, 53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내·외야를 오가며 폭넓은 수비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994년 박찬호 이래 메이저리그에 발자국을 찍은 역대 26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된 배지환은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치는등
다음날인 9월 25일 컵스전에서는 첫 장타(2루타)와 타점도 신고를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를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는 구단 선정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하였고
배지환은 현재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있다.
초청 선수가 아닌 '빅리거' 자격으로 21일 시작하는 피츠버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개막 로스터(26명) 진입과 선발 출전을 노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