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글래스노 앞 무안타…오타니 2홈런 맹활약 (MLB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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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글래스노 앞 무안타…오타니 2홈런 맹활약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AP)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을 떨어뜨렸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는 2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 글래스노 앞 고전
이정후는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선발투수인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와 맞붙었다. 이정후는 글래스노의 강력한 직구와 변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1회 1사 상황에서 잡은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흘러 나가는 땅볼이었고, 4회 선두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 쇼, 2홈런 폭발
반면,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율을 0.579(19타수 11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랜든 룹의 직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 보내는 2점 홈런을 선보였으며, 3회에도 안타로 출루해 득점에 기여했다.
양팀 간 첫 맞대결
이번 경기는 양팀 간 이번 시범경기 첫 맞대결이었다. 지난 8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맞대결은 3회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6대4로 승리했다.
이정후, 다음 경기 반등 기대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시범경기 초반 단계라 앞으로 충분히 조정할 시간이 있다. 이정후는 다음 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