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라이프치히 UCL16강 1차전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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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맨시티 마레즈)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프치히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2020-2021시즌 준우승이 역대 UCL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 준결승까지 올랐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를 G조 1위로 통과를 하였고
2019-2020시즌 준결승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인 라이프치히는 이번 대회 F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올라 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다음달 3월15일 맨체스터에서 열릴 2차전에서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잭 그릴리시.엘링 홀란.리야드 마레즈가 공격 선봉으로 나와 베르나르두 실바와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가 뒤를 받친
맨시티가 전반 27분 기선을 제압했다.
라이프치히 수비의 패스 실수로 인해 볼을 따낸 그릴리시가 침투 후 패스를 보냈고, 귄도안이 수비를 등지고
절묘하게 뒤꿈치로 공을 연결하여 이를 받은 마레즈가 왼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티모 베르너와 안드레 실바로 공격진을 꾸렸지만 전반 골 맛을 보지 못하고 라이프치히는 후반 25분 수비수들의 합작으로 동점 골이 나오며 반격에 성공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로 출전하여 맹활약했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의 크로스를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라이프치히에 동점 골을 안겨주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 홀란은 득점없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 UCL에서는 무함마드 살라가 8골로 득점 1위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홀란은 공동 4위로 5골을 넣은 상태이다.
맨시티는 이날 볼 점유율 74%로 압도하였고 전체 슈팅도 라이프치히의 두배로 12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오히려 하나 적은 3개에 그쳤다.
이탈리아 밀란의 산시로에서 열린 다른 16강 1차전에서 홈팀 인터 밀란이 포르투를 1대 0으로 따돌렸고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 3회 우승을 기록하고 최근 2년 연속 16강에 진출한 인터 밀란은
후반41분에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포에 힘입어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다.
루카쿠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려고했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왼발로 때려 골을 만들어냈었다.
2차례 우승을 보유한 포르투는 후반33분에 미드필더 오타비우의 퇴장으로 무득점 패배를 하였고 다음달 15일 홈에서 2차전의 부담이 커보인다.